일본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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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일상/book 2021. 11. 29. 10:52
오늘 새벽 운동을 하다가 오늘이 11월 29일인 것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사람들이 인삿말로 다음달에 보자고 하는데 잠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다. (왜 벌써 다음달이지?!!)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흐르고 바쁜 건 바쁜 거지만 11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북리뷰를 하나 더 남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소설은 모처럼(?)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다. 현대 일본문학이 밍밍하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허무주의가 싫다 싫다 하면서도 무라카미의 글을 참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이참에 궁금해져서 리스트업을 해보자면, 작품이 발표된 순서대로 『코끼리의 소멸 단편집』, 『노르웨이의 숲』, 『어둠의 저편』,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기사단장 죽이기』, 그리고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