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엔촐레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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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왕국 프로이센일상/book 2020. 11. 19. 19:12
이 책을 다 읽기는 읽을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꾸준히 읽다보니 어떻게 다 읽기는 읽었다. 책에 대한 감상은 와 함께 이후에 하는 걸로..!!:D ......한 저명한 역사가는 나치즘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프로이센] 만성 질환의 급성 증상이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 사람인 히틀러가 사고방식상으로는 “선택된 프로이센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 견해를 뒷받침하듯 독일 역사는 근대에 들어와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인 정치 풍토의 ‘정상적’인 (즉 영국이나 미국이나 서유럽 같은) 노선으로 나아가는 데 실패했다. 전통적인 엘리트 계층과 정치 세력이 프랑스나 영국, 네덜란드에서는 ‘부르주아 혁명’으로 무너진 데 비해 독일에서는 이런 혁명이 전혀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독일은 ‘특수노선’(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