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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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유럽의 反세계화 움직임주제 있는 글/<Portada> 2016. 12. 13. 01:27
최근 이탈리아 정치가 시끄럽다. 개헌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 40%, 반대 60%로 나타나면서 개헌 논의를 이끌었던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했다. 그의 뒤를 이을 신임총리로는 젠틸로니 외무장관이 지명된 상태다. 그러나 마테오 렌치의 최측근(젠틸로니)이 내각의 수장을 맡는 것이 민의(民意)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야당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이처럼 마테오 렌치가 야심차게 추진한 개헌논의가 좌초되면서, "브렉시트"에 이은 "이탈렉시트(Italexit)"가 가시화되고 종국에는 유럽연합의 붕괴가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우리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시정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개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 그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그와는 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