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규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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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I여행/2021 한여름 세 도시 2021. 7. 13. 09:35
부여로 가는 데는 꼬박 4시간이 걸렸다. 집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정돈하고 3시경에 출발했으니까 7시가 되어 부여에 떨어진 셈이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에는 소요시간이 2시간 정도로 예상이 되었지만, 판교를 빠져나오는 길과 세종시 근방에서 정체가 있었다. 아마 금요일 오후라 나들이 나온 차량이 꽤 있었던 것 같다. 부여에 오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부여에 왔을 때는 대전에서 출발했었기 때문에 오는 길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게 벌써 7~8년 전의 일이 아닌가 싶다. 부여는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는 곳인데,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근래에 몇 차례 이 지역이 방송에 소개되는 것을 보았다. 처음 여행을 했을 때는 백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백마강 동쪽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