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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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nthère noire일상/film 2018. 3. 9. 22:27
모처럼 관람한 마블 영화! 마블영화에서는 처음으로 흑인이 주인공을 맡는다는 얘기, 인종주의를 비판하는 코드가 들어있다는 귀동냥으로 나름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특히 와칸다라는 (외면상) 빈곤해 보이는 국가가 국제개발협력(ODA)에 앞장서서 동참한다는 이상주의적 발상에는 더더욱 공감하기 어려웠고.. 인종주의에 대해 마블만의 색깔있는 관점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막상 (생각지도 않았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어정쩡한 관점만 확인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