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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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비애(悲哀)일상/film 2017. 5. 14. 16:18
당신은 방금 왕이 걸어 나가시는 걸 본 거요.고난을 겪는 훌륭한 왕이죠.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왕이요.무슨 말인지 알아요?멋지고 믿음직한 아버지였어요.항상 자식들만 생각하고.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中 비프의 대사) 멋있는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고 곧장 아서 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찾아 읽었다. 원작을 읽지 않고서는 이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극중에서 여자를 다그치는 윌리 1. THEATRE영화는 플루트 소리와 함께 어둠 속 무대에서 시작한다. 무대에서 배우들은 각기 맡은 연기를 수행하고 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장면은 아서 밀러의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가장 갈등이 고조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윌리(아버지)'의 본모습을 알게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