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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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she mysterious?일상/film 2018. 4. 23. 23:17
를 볼까 고민하다 시간이 좀 더 편리했던 을 선택, 관람. 이런 경험이 한 두 번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비록 대부분 4점 이상을 누르지만) 왓챠에도 5점 쾅쾅. 맨 처음 영화가 시작할 때에는 낭랑한 스페인어 대사가 흘러나와서 좋았고, 영화가 끝난 뒤에는 20분 가량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훨씬 이해가 잘 되어 좋았다. 트랜스젠더인 주인공 '마리나'의 삶을 그려낸 이 영화는 성소수자가 처한 어려움을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보다 구체적으로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당하는 현실에 대해 담담하게 고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큐레이터의 설명과 여러 기사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성별 정정의 조건으로 성전환 수술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현실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상당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