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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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세계 최대의 목조 와불상이 잠들다(大佛寺, 张掖)여행/2017 중국 甘肅 2017. 6. 23. 22:30
빠른 열차를 이용하고 싶다면 란저우 서역(兰州西站)으로~ 웬만한 우리나라 역사(驛舍)보다 나은 것 같았다물론 역으로 진입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문제였지만... 깔끔한 플랫폼 전날 밤 열 시가 넘은 시각에 싱가포르에서 온 부부가 숙소에 왔다. 성이 '커우'인 부부였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각자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앞으로의 내 일정을 듣더니 절대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3일 동안 장예와 둔황을 다 둘러보는 게 가능하겠냐는 것이었다. 뭐..여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뜬금없이 싱가포르의 화교들도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자신들처럼 중국을 즐겨 여행하는 싱가포르 화교는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기 오빠는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틈만 나면 처제랑 한국에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