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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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련사(The Great Tamer)주제 있는 글/Théâtre。 2017. 10. 3. 01:17
아주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매년 가을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종종 가곤 하는데, 작년에는 가지 못하고 올해 공연 소식을 듣고 대학로로 발걸음을 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사전 예매가 공연 개최 2개월쯤 전부터 시작되지만, 항상 정보를 놓치고 9월 즈음이 되어서야 연극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그러면 당연하게도 남는 자리가 몇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아 있는 좌석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 공연제는 해마다 성황인데, 그만큼 재미있고 신선한 연극이 많이 진행된다. (참고로 이 글은 내 느낌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일부 「Play to See」라는 매체에서 마리아나 파파키(Mariana Papaki)의 리뷰를 참조했음을 밝혀둔다) 스탠리 큐브릭 作 의 한 장면 Motive#1. Stanley Kubrick이 연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