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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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과 하이드의 새로운 해석일상/film 2017. 11. 26. 21:28
GÉQUIL ET HYDE개인적으로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하는 영화는 믿고 보는 편이다. 이번 영화도 그런 경우인데, 미세스 하이드라는 제목부터 범상치 않아 기대가 되었다. 실제로 영화는 로버트 스티븐슨의 에서 모티브를 빌려오고 있다. 학교에서 무능한 교사로 낙인 찍힌 하이드는 어느날 자신의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던 중 감전되고, 이후 달이 뜨는 밤마다 불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1. INÉGALITÉ알려져 있다시피 원작에서 '지킬'과 '하이드'는 서로 극명하게 대척관계에 놓인 캐릭터들―더 정확히는 한 명의 캐릭터가 두 개의 역할을 맡는다―이다. 그렇다면 에서 이런 캐릭터를 차용함으로써 말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나는 크게 세 가지를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소제목을 불평등(inégalité)으로 달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