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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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다경 (建陽多慶)주제 있는 글/Théâtre。 2024. 2. 8. 11:32
이 글을 연극 카테고리에 남길까 말까 고민한 건, 관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한 꼬마와 이를 통제하지 않는 보호자로 인해 춤 공연의 3분의 2는 즐기지 못한 사정 때문이다. 요즘 들어 머리 꼭지까지 화날 정도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잡문(miscellaneous) 카테고리에 한번 생각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춤은 크게 세 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춤이 승무(부제:불佛)이고 두 번째 춤이 민살풀이(부제:신神), 끝으로 소고와 함께하는 나가는 춤이 있다. 그리하여 내가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던 공연은 첫 번째 춤인 승무일 텐데, 각 춤에서 주로 사용하는 몸동작이 달라서 세 가지 스타일의 춤을 고루 온전히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