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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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부터 버려진다는 것일상/film 2019. 10. 16. 23:42
영화 상영에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 걸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는 2월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가을철에 구미를 당기는 영화가 유달리 많이 개봉한다. 이번 10월도 어김없이 좋은 영화가 스크린에 많이 걸렸는데, 공교롭게도 회사업무가 쏟아지는 달이었으니=_= 부산국제영화제를 가려다 휴일근무에 철도파업까지 겹쳐서 예매해뒀던 부산행 티켓을 취소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보고 싶었던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얼추 다 챙겨본 것으로 만족해야 하려나 보다. 이렇게 영화를 챙겨보는 게 내가 봐도 참 유별스럽지만, 요새 같아선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의 모든 리듬이 내 바깥에 파묻혀버릴 것 같다. 여하간 서른 번째 가을은 유독 여유가 없다.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 요새 많이 회자되는 배우다. 이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