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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슬픔, 그리고 무력감 속에서 사무치게 사랑을 갈구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마지막에 사랑에 대해 쓸쓸히 읊조리던 대사와 안톤 옐친의 허망한 눈망울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대사는 찾아보아도 보이지도 않고...그저 다정한 포르투의 색감이 남을 뿐, 그리고 아련한 기억들이 떠오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