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너그라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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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마테호른이 바라다보이는 곳여행/2019 스위스 종단여행 2019. 10. 18. 22:00
체르마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다섯 시경. 체르마트의 도시 분위기는 그린델발트의 그것과 확실히 다르다. 우선 도시의 규모가 아담하고 길도 협소하다. 화석연료 사용이 금지된 지역인 만큼, 인도의 릭샤를 닮은 소형 전기차―물론 끈질기게 흥정하고 난폭하게 운전하는 릭샤와 결코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다;;―가 운행한다. 게다가 마차도 다닌다. 사람들도 관광객 느낌이라기보다는 등산객 느낌이 난다. 우리의 숙소는 비스파(Vispa) 강 바로 옆에 위치한 빌라로, 원래 예약해둔 호텔에서 별도 건물에 따로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형태의 숙소였다. 마테호른 봉우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있다고 직원이 설명해 주어서 기대가 컸는데, 과연 마테호른 봉우리가 떡하니 보이는 위치이기는 했으나..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