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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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 나사렛(Nazareth) : 타보르 산(Mt Tabor)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5. 00:19
의욕만 앞세워 아등바등 오기는 왔는데..이때까지만 해도 손쉽게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타보르산이곳이 종교적으로도 의미가 상당한 것 같다그리스도가 변용(Transfiguration)한 장소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이스라엘 민족과 가나안 민족간에 전투가 이뤄진 곳이라고도 한다.이곳에 오르면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협곡인 제즈렐 협곡(Jezreel Valley)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나를 내려놓고 떠나가버린 에어컨 빵빵해서 좋았던 시외버스...=_= 서쪽으로 가면 아풀라, 동쪽으로 가면 티베리아스~그냥 티베리아스를 갔어야 했는데 하고 이날 몇 번을 생각했는지..T-T 등산을 하러 오긴 왔는데 이토록 황량해서 당혹스러웠던... 여기는 목초지인가...철조망도 있구.. 이렇게 된 바에야 트레킹 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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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 나사렛(Nazareth) : 언덕으로(Basilica of Jesus the Adolescent)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4. 21:16
또 다시 마주한 팔레스타인을 주제로 하는 그래피티나중에 베들레헴에 가서 관련 그래피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지도상으로는 다 거리명과 거리번호가 있었는데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골목에 도통 거리명 표시가 없어서 길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되다 보니 아니 바리케이트로 막아놓은 골목 냥냥이&_& 여전히 골목 헤매는 중.. 점심을 먹고 그리스 정교회를 들른 후에는 예수가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진 곳에 세워진 성당(Basilica of Jesus the Adolescent)으로 향했다. 나사렛은 수태고지 성당을 중심으로 작지만 분명한 분지 형태를 그리고 있는데, 가고자 하는 성당은 분지를 거슬러 올라간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은 나사렛과 티베리아스를 잇는 예수의 길(Jesus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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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 나사렛(Nazareth) : 그리스 정교회들(Greek Orthodox Churches)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3. 21:12
수태고지 성당을 나서면서 눈에 들어온 어느 테라스 일요일 한산한 시장골목 #1 비좁은 골목 틈새로 미나렛 발견!모스크는 저기에 있고.. 그리스 정교회는 어디인고.. 일요일 한산한 시장골목 #2 일요일 한산한 시장골목 #3 노래가 어디서 울려퍼지나 했더니 그리스 정교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였다 다들 경건히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아이를 어르는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자매가 눈에 띄었다 마침 나사렛에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라 여기저기 문을 닫은 곳이 많았는데, 성 마리아 센터―루프탑에 올라가면 나사렛 일대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도 닫혀 있었고, 무엇보다도 구경거리 중 하나인 나사렛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육중한 초록색 철문이 굳게 입을 다운 시장골목 구석구석은 이곳의 따가운 햇살도 미치지 못해 거리를 배회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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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 나사렛(Nazareth) : 수태고지 성당(Church of the Annuciation)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1. 00:54
나사렛에서의 첫날 아침 식사^―^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 커피(라고 쓰고 커피맛 슬러시라 부른다)까지 먹었음.. 하산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남겼던 나사렛의 야경 나사렛의 정중앙인 자그마한 로터리수태고지 성당 바로 앞에 있는데 매우 초라해 보이지만 나사렛의 모든 길은 이곳에서 시작해서 이곳에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평소에 디저트나 단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데 이날은 디저트 가게를 들어갔다아침을 거하게 먹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당! 당(糖)이 떨어졌다...에너지 업 필요'~' 인도에서 본 화과자 같은 비주얼...무슬림권에서는 이런 디저트 문화가 대중적인가보다인도에서는 너무 달아서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디저트들이었는데여기서 먹은 디저트들은 꽤 괜찮아서 몇 개 더 주문했다*ㅁ* 간식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