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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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프시케 사이에서(Eros & Psyche)일상/film 2017. 4. 25. 23:32
한동안 영화 가뭄인가 싶었는데, 요새 보고 싶은 영화가 꽤 많다. 영화관을 갈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아서 딱 한 편을 고르고 고른 게 이 영화다. 이 영화 괜찮다. 왓챠에 만점으로 기록해두었다"a" 다만 번안된 영화 제목이 아쉽긴 하다. 영화제목만 보면 우드 앨런의 로맨스 영화가 떠오른다. 하지만 는 나 와는 다르다. 영어제목이 , 희랍어 제목이 ―영어로는 ―다. 서로 달라 보이는 세 개의 에피소드가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데, 매우 정치적이기도, 철학적이기도, 또한 현실적이기도 한 영화다. 멋진 영화다'~' 바로 그리스 아테네가 무대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금은 연출된 것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장면들도 있지만, 주제면에서 만족만족 대만족이다. 에피소드 1. Boomerang 난민유입과 파시즘 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