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키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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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다나카 키누요(田中絹代)일상/film 2022. 3. 11. 22:33
르 셩포에서 현재 상영중인 작품들은 최근에 개봉된 작품들은 없고 대체로 최소한 몇 십 년 전 쯤에 만들어진 영화들이다. 저녁 시간에 왕가위의 작품들도 상영하고 있지만, 같은 작품은 이미 봤기 때문에, 다나카 키누요(田中絹代)라고 하는 귀에 익지 않은 일본 감독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본 작품이 이고 두 번째로 본 작품이 인데 둘 모두 맞닿아 있는 느낌이 든다. 가장 큰 공통점은 매춘을 하는 여성들이 영화의 중심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배우로도 활동했던 다나카 키누요 감독은 48년 미조구치 켄지(溝口健二) 감독의 작품에서 창부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이후 그녀가 감독하는 작품 안에 창부라는 모티브를 활용하기 시작한다. 과 모두 외부로부터 갱생을 종용받지만 좀처럼 갱생의 길로 들어서지 못하는 이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