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바렌보임
-
두 편의 지중해 영화일상/film 2021. 7. 9. 23:2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다. 사실 나는 이 영화가 완전한 실화 기반인 줄 알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다 보고 났을 때 이게 실화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본 뒤 이게 정말 모두 사실인지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더니, 에두아르드 스포크라는 극중인물이 다니엘 바렌보임이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다는 점 이외에는 모두 픽션인 것으로 보인다. 이 다니엘 바렌보임이라는 실존 인물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의 지휘자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아랍 청소년들로 구성된 서동시집 관현악단(West-Eastern Divan Orchestra)을 이끌기도 했었다. 다만 에두아르드 스포크는 나치 출신의 부모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다니엘 바렌보임은 정작 아르헨티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