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포 주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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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봉황이 머무른 자리(鳳停寺)여행/2020 장마 안동 2020. 8. 25. 00:20
셋째날의 일기를 무려 네 개로 쪼개서 썼더니, 넷째날의 일기는 하나의 포스팅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많은 이동이 있었던 날도 아니다. 첫째날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청송 주왕산, 셋째날에는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을 지나왔다. 다해서 6일을 체류했던 안동 여행에서 둘째날부터 산행을 했던 게 조금 무리였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안동에서의 여행 4일차는 전날 예상했던 대로 날씨 상황이 전날보다 좋지 않았고, 이날 하루는 쉼표를 찍기로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마다 들렀던 카페를 찾았는데 화요일은 문을 닫는 날이었다. 마침 안동의 유명 제과점인 맘모스 제과를 가보지 않았던 터라,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이날 오전은 맘모스 제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베이커리이다 보니 문 여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