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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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 서안지구(West Bank) : 마르 사바(Mar Saba Monastery)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23. 13:59
네드의 차 안에서 민둥산은 초록 나무 대신 나이테를 머금었다 드문드문 보이는 가옥들 끝없는 황야 황야 이스라엘에 다윗의 별이 새겨진 이스라엘 국기가 많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 구역에는 빨강, 초록, 하양, 검정의 팔레스타인 국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국가의 존립을 두고 다투고 있는 두 지역인 만큼 우리가 공휴일에 국기를 거는 것보다 더 많은 국기들이 눈에 띈다. 네드와 약속한 시각에 택시로 되돌아가 마르 사바로 이동하는 동안 팔레스타인의 스산한 풍경을 볼 수 있었으니, 폐허가 된 채 방치된 집들이 너무나 많았다. 짓다만 집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다가 떠난 집처럼 보였는데, 몇몇 집 수준이 아니라 동네가 통째로 비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지역에서는 모스크의 첨탑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