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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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따라 물 따라여행/2017 초여름 영월 2017. 7. 17. 15:53
요선정이 빠꼼히 보이고..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가물 수가 없었는데, 그새 충북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져서 이제는 비 피해가 심하다고 한다;; 날씨도 중간이라는 게 있으면 좋을 텐데 참...피해지역이 무사히 복구되었으면 좋겠다. 요선정에 올라서니 왼편으로 조각된 불상이 보이는데 꼭 오뚜기 같이 생겼다오른편의 정자는 숙종과 영조, 정조가 사사한 어제시(御製詩)―임금이 지은 시―를 봉안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는데,파란색깔의 현판이 인상적이었다 불상의 뒤로는 바위에 단단히 들러붙은 소나무가 시원하게 푸른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마저 여행기를 남겨보자면, 우리의 첫 일정은 요선암(邀僊岩)에서 시작되었다. 일명 '돌개구멍'이라고도 불리는 이 계곡의 기암괴석은 아마도 회오리처럼 굽이치는 모양 때문에 그러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