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아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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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But일상/film 2019. 9. 22. 00:12
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이런 광기(狂氣) 어린 역할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실화에 기반해 만들어진 영화인데, 마지막에 영화가 끝나고 자막에서 메시지가 뜬다. 미국에서 50대 이하의 사망원인 1위는 약물중독이라고.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잦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약물이 이 정도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삶도 아닌, 죽음도 아닌... 티모시 샬라메 못지 않게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스티브 카렐. 그는 모든 의학적, 심리적 치료법을 동원해 아들을 약물로부터 구해내려 하지만, 어떤 이성도 논리도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약물의 세계였으니. 중독성을 동반하지 않는 향정신성 물질도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결코' 헤어나올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