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이야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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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일상/book 2020. 11. 28. 13:02
영미권 문화는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다른 문화권에 관한 글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대륙유럽—그 가운데에서도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에 관심이 많고, 접하기 쉽지는 않지만 중동 문화에도 관심이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도를 여행했던 것도 조금이라도 덜 알려진 이들 지역들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중동국가들은 전쟁과 치안, 이란의 경우 국제적인 제재 조치로 인해 여행에 여러 제약이 따른다) 중동과 이슬람, 아랍 각각의 개념에 대해 한 번 소개한 적은 있지만(유진 로건의 ) 어쨌든 쉽게 혼용되어 쓰이기 쉬운 이 지리적 공간, 종교 공동체, 문화권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또 하나 더 있다. ‘-포비아(-phobia)’. 다른 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