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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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깟디마(al-Muqaddimah)일상/book 2020. 7. 16. 00:07
4월부터 끌어왔던 독서이고 근래에 와서는 이 책을 아예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읽은 부분까지라도 갈무리를 해둬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완역판이라고 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아랍어로 된 수많은 인명(人名)과 지명(地名) 그리고 인용문들을 옮기는 것부터 굉장한 작업이었을 것 같다. 완역판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까치'에서 출간한 동명의 책 『역사서설』―아랍어로 '무깟디마(al-Muqaddimah)'가 된다―보다 분량이 훨씬 많고 두껍다. 오늘날 통상 헤게모니(Hegemony)라고 하는 개념을 '아싸비야'라는 표현을 통해 어렴풋하게 인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더불어 이슬람 문명이 발흥했던 지리적인 환경이 드넓은 사막을 아우르고 있다보니, 유목문명과 도시문명을 대조하고 분석하는 부분도 재미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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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아름다웠던 판치 마할(Panch Mahal, Fatehpur Sikri)여행/2017 북인도 2017. 2. 20. 17:55
이날이 인도여행 중 가장 날씨가 쾌청했던 날이었다 동양과 서양의 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궁전지역의 초입부분첫 번째 사진과 이 사진의 오른편에 등장하는 건물이 '마리암 우즈 자마니의 집(Mariam-us-Zamani House)'이다마리암 우즈 자마니는 악바르 대제의 부인이자 황후였다 루트의 후반부에서 다시 보게 되겠지만 가장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판치 마할(Panch Mahal)이다궁전에 입장한 순간부터 건물들의 스케일과 아름다움에 압도됐다..'ㅁ' 확대해서 한 컷아무래도 이슬람 양식의 건축은 스페인에도 많이 남아 있다보니,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이 꽤 많이 보였다 공간과 공간을 구분짓는 담장도 감각적으로 지어놓았다 사원을 잘 둘러보기는 했지만, 그리고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놓기도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