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셸 바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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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쉘 바스키아©주제 있는 글/Arte。 2021. 2. 5. 12:21
앤디 워홀이 팝아트의 아이콘이듯, 장 미쉘 바스키아는 예술계에서 천재의 아이콘인 듯하다. 적어도 내 머릿속에서는 그렇다. 아무래도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요절한 비운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여기저기서 접했기 때문인 듯하다. 특히나 개념미술의 경우 작품을 차근차근 접해보지 않은 이상, 그 작가의 예술 세계를 ‘안다’고 하기가 쉽지 않다. 근래에 유에민쥔의 전시가 참 좋았어서 또 다른 전시가 있나 찾아보았더니 장 미쉘 바스키아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부지불식간이었고, 어떤 날짜를 골라 가느냐의 문제만이 남았다. 나름 사람이 적을 법한 날을 골라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각 전시실에 2~3명이 고작이었던 유에민쥔 전에 비하면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