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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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의 일기: 루브르(Louvre)Vᵉ arrondissement de Paris/Juin 2022. 7. 18. 15:28
# 학기가 끝나고 몰아서 가고 있는 유명 관광지 중 남은 한 곳이 루브르 박물관이다. 이곳은 내가 다녀본 프랑스의 여러 관광지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예매를 해야 했던 곳이다. 전날 루브르 박물관에 무턱대고 갔다가 되돌아 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날은 미리 오후 한 시에 입장 예약을 해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두 번 갈 생각은 들지 않는 곳이다. # 루브르 박물관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세 가지 작품이라면,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그리고 모나리자—프랑스 사람들은 보통 그림 속 인물의 프랑스식 이름인 조콩드(Joconde)라고 부른다—를 꼽는다. 그 외에도 유명작품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양이 워낙 방대하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몇 가지 작품을 정해서 집중하는 게 좋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