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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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서스펜션 브릿지(Suspension Bridge, Vancouver)여행/2015 미국 북서부 2016. 7. 20. 00:01
4:00 PM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캐필라노 공원(Capilano Park)까지 직행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었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 한 번 갈아타야 했다. 여전히 동전이 없는 상태라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는 것도 일이었는데, 다행히 버스정류장 맞은 편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꿀 수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다보니 동전을 거스르러 오는 관광객들도 한둘이 아닌 듯 했다. 동생이 지폐를 거슬러 줄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기도 전에 점원이 먼저 잔돈이 필요하냐고 물어왔다. 때마침 버스가 왔기 때문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시내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환승버스인 캐필라노 공원행 49번 버스는 기다린지 30분은 되어서야 나타났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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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Vancouver)여행/2015 미국 북서부 2016. 7. 18. 00:03
08:00 AM우리의 숙소는 방 왼편으로 큰 창이 있어서 다운다운이 한 눈에 내려다보였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짙은 안개가 빌딩 구석구석까지 꽉 들어차 있었다. 어제 저녁놀을 보러 갔을 때와는 날씨가 딴판이었다. 그래도 안개 정도야 햇빛이 강해지는 낮 시간이 되면 금방 가실 것 같았다. 나보다 일찍 잠을 깬 동생은 안개를 보더니 어제와 같은 경치는 보기 어렵겠다며 걱정하고 있었다. 사실 오전 일정은 날씨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오전에 가기로 한 곳은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였는데, 아기자기한 쇼핑 골목이어서 아마 주로 실내에서 왔다 갔다 할 터였다. 숙소를 나서고 나서야 현금을 챙겨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로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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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7/ 코울 하버~캐나다 플레이스(Coal Harbour~Canada Place, Vancouver)여행/2015 미국 북서부 2016. 7. 17. 00:01
10:50 AM 밴쿠버행 에어캐나다 탑승(포틀랜드 공항)03:00 PM 숙소 도착04:30 PM 코울 하버 10:50 AM포틀랜드의 숙소를 나선 것은 오전 8시 남짓.결국 밴쿠버행 항공편은 에어캐나다를 이용하기로 했다. 출발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티켓 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엄밀히 말하면 미국과 캐나다간의 국제선이지만—은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티켓값이 올랐다. 결국 맨 처음 비행티켓을 확인 했을 때보다 두 배를 지불하고 에어캐나다 티켓을 발권했다. 다해서 두 명분의 티켓을 샀으니 늘어난 지출은 다시 두 배가 더된 셈이다. 먼저 Green MAX를 타고 다운타운까지 나간 뒤 Red MAX로 갈아탔다. 도시의 외곽지역에 이르자 MAX는 눈에 띄게 속도를 높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