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애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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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킬링타임일상/film 2021. 7. 7. 15:08
내 왓챠피디아 취향분석을 보면 {완성도, 명작, OST}가 가장 큰 키워드로 뜬다. 그 다음으로 묶어볼 수 있는 한 그룹이 {연기력, 미장센, 영상미}가 있다. 또 다른 그룹으로는 {인생, 관계, 잔잔한}을 묶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꽁지에 달려 있는 외딴 키워드가 하나 있으니 이게 {블록버스터}다. Block-buster. 말 그대로 구역(block)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릴 만한 파괴력을 지닌 폭탄(buster)이라는 뜻이다. 1940년대 미국 영화계에서 처음 등장한 이 비유적 표현은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또는 이를 목적으로 기획된 영화를 가리키는 영화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하튼 나는 이런 블로버스터물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이들 대부분은 액션물이다. 다만 기왕에 영화를 보는 김에 오래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