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드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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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젠의 로마사 IV: 희랍 도시국가들의 복속일상/book 2021. 2. 4. 00:02
로마인들은 항상 자신들이 정복 정책을 추구한 적이 없으며 언제나 자신들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상투적인 언명이 아니었다. 시킬리아와의 전쟁은 예외로, 모든 위대한 전쟁들, 즉 한니발이나 안티오코스와의 전쟁, 또 중요성에서 덜 하지 않은 필립포스와 페르세우스와의 전쟁 속으로 로마는 사실상—직접적 공격 또는 기존 정치 상황에 대한 전대미문의 교란에 의해—끌려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리하여 통장 기습적인 전쟁 발발에 경악했다. 로마가 승전 후 무엇보다도 이탈리아의 자기 이익을 위한 절제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 예컨대 히스파니아의 보유, 아프리카에 대한 후견 책임의 인수, 특히 전체 희랍인에게 자유를 부여한다는 이상적인 계획 모두가 이탈리아 정책에 반하는 심각한 오류였다는 사실은 명백하기 그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