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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에서 출발.
망우리~용마산을 거쳐 아차산까지 산행했다.
워낙 야트막한 산이라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국밥집에 들어왔을 때가 12시 20분 남짓.
약 두 시간을 걸은 셈이다.
저녁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시야가 너무 흐렸다.
거대한 빌딩 때문에 잠실의 위치만 대략 알 수 있었을 뿐, 코 앞의 중랑천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꽤 많았다.
중간에 보루가 조성된 산책로 같은 등산로라 애완견을 끌고 온 사람들이 유달리 많이 보였다.
그리 먼 산은 아니었지만, 모처럼 산행을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올림픽대교와 잠실일대
올림픽 주경기장 ~ 청담대교 ~ 코엑스
동대문구 일대와 남산
안내판을 보니 맑은 날에는 여의도까지 보이는 모양이던데 오늘은 확인할 수가 없었다
여하간 서울의 서쪽 방향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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