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동굴
-
피서(避暑)여행/2017 초여름 영월 2017. 7. 24. 00:50
고씨동굴로 이어지는 다리 다음날 일정은 고씨 동굴이었다. 전날 청령포를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 뒤, 나와 아버지는 이곳의 명물이라는 메기 매운탕과 냉면에 소주를 마셨다. 딱 성수기를 눈앞에 둔 비수기인지라 열려 있는 식당도 몇 안 되었고, 그나마도 손님은 우리 뿐이었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곳곳에 종교적인 문구가 걸려 있는 식당이었는데, 아주머니는 최대한 성심껏 우리를 대해 주셨다. 식사를 해결한 뒤에는 인근 펜션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하룻밤을 묵었다. 창문 너머 바베큐 요리를 하는 사람들의 왁자한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다. 오른편으로 바라본 영월 풍경 이건 왼편 전날 냉면을 맛있게 먹었던 지라, 같은 가게에서 또 냉면을 아침으로 먹었다'a'.. 여전히 맛있었음. 오늘 오전 일정으로 아버지와 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