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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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Fall in Love일상/film 2016. 10. 1. 01:45
저번에 올린 가을 로맨스 영화에 관한 포스팅이 영 부실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그간 두 편의 영화를 또 봤다...ㅋㅋ 그 첫 번째 주자는 2011년도에 우리나라에 개봉해서 올해 가을 재개봉한 '우리도 사랑일까'. 원제는 다. 두 사랑 사이에서 이리저리 갈팡질팡하고 저울질하다 결국 본인의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결정을 내리는 여주인공을 보며, 에서 자기중심적이었던 여주인공 썸머가 연상됐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사랑은 이기적이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때로는 헌신적이기도 하다. 또한 조심스럽기도 하고 대담하기도 하다. 사실 여주인공인 마고의 양자택일(정말 양자택일이란 말밖에...;;)로 인해 버려진 다른 하나는 평생을 안고 갈 깊은 상처를 받았을 터. 그러나 감독은 사랑의 이러저러한 단면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