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에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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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일상/book 2019. 7. 19. 22:53
Entraînée par le silence, une porte s'ouvre à reculons.침묵에 인도되어 문이 반대편으로 열린다. 살바도르 달리 외에 이만큼 아방가르드한 예술가가 있다는 사실은 책을 주문하려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핑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다. (작년보다 책은 덜 읽고 있는데 어쩐지 요즈음 더 이성을 잃고 책을 주문하고 있다=_=) 여하간 막스 에른스트가 기본적으로 화가라는 것도, 이 작품이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된 삽화집이라는 것도 책의 첫 장을 열어젖히고 나서야 알았다. 책의 제목부터가 대단히 실험적이다.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La femme cent tête)」 또는 「머리가 없는 여인(La femme sans tête)」이라는 중의적인 언어유희. 이 책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