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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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파테뿌르 시크리(Jama Masjid, Fatehpur Sikri)여행/2017 북인도 2017. 2. 20. 01:08
파테뿌르 시크리 시장 골목현지인이 꼭 굳이 시장을 통해서 가야 파테뿌르 시크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입장할 수 있다고 해서 반강제로 시장 진입 과일 가게나는 아직도 열대과일 구분을 잘 못하겠다 뜨거운 오후 햇살을 피해 한적하게 쉬는 주민들이곳 지명이 파테뿌르 시크리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사원과 궁전에 바로 면해 있다 운 좋게 곧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다. 버스 안에서 바깥을 보면서도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이 계속 떠올랐다. 이방인을 대하는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면서 방금 전에 겪은 일을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외국인이 없으니 시선이란 시선이 다 내게 쏠렸다. 그나마 외국이인 보여도 단체관광이고, 나 같은 배낭여행은 열에 한 명 될까 말까다. 그러니 나를 타겟으로 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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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로디 가든(Lodhi Garden)여행/2017 북인도 2017. 2. 12. 19:50
로디 가든 들어서면서공원에 여러 종류의 동물이 정말 많다 앙상한 나뭇가지도 한 컷 원래는 푸라나 킬라나 후마윤의 무덤까지 들르는 것이 오늘 계획이었는데, 식사를 하는 동안 일찌감치 계획을 접었다. 굳이 무리해서 체력을 축낼 필요도 없고,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겪었으니 다음부터는 좀 더 원활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옛 건물의 폐허에 만들어진 공원인데 정확히 어떤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건축양식이나 색감이 개인적으로 무척 신선했다동양도 아니고 서양도 아닌.. 거의 땅거미가 질 무렵 대신 오늘 여정의 마지막으로 로디 정원에 향했다. 칸 마켓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그냥 단순한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오래된 건축물이 어우러진 매우 훌륭한 공간이었다. 마침 해 저물녁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