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규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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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II여행/2021 한여름 세 도시 2021. 7. 14. 00:04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뒤 향한 곳은 정림사지다. 처음 여행을 왔을 때 들렀던 곳이지만 벌써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다. 이전에 들러본 적이 없는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곤 해도 부여에 왔는데 아무리 그래도 정림사지는 보고 가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 도착한 정림사지에는 인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는데, 지난번 부여를 여행 왔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덕분에 한적하게 정림사지의 오층석탑과 석불좌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저번 여행과 달라진 점이라면 정림사지 내부의 박물관이 리노베이션했다는 점이다. 큰 기대 없기 박물관으로 들어갔는데, 디지털 방식으로 정림사지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어서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석탑과 와당(瓦當)에 대한 설명 부분을 재미있게 보았다. 정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