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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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nthère noire일상/film 2018. 3. 9. 22:27
모처럼 관람한 마블 영화! 마블영화에서는 처음으로 흑인이 주인공을 맡는다는 얘기, 인종주의를 비판하는 코드가 들어있다는 귀동냥으로 나름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특히 와칸다라는 (외면상) 빈곤해 보이는 국가가 국제개발협력(ODA)에 앞장서서 동참한다는 이상주의적 발상에는 더더욱 공감하기 어려웠고.. 인종주의에 대해 마블만의 색깔있는 관점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막상 (생각지도 않았던)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어정쩡한 관점만 확인할 수 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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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東萊)주제 없는 글/印 2017. 10. 22. 23:50
근래 일하랴 공부하랴 여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잠시 기분전환(?)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반나절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왔다.얼마나 얼토당토 않는 무모한 여행이었던가..=_=;;왕복 여섯 시간이 넘는 부산을 반나절로 여행한 것!아침에 스터디를 마치고 부산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세 시경, 노포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을 때가 세 시경(새벽)이었으니.. 20대 초반에도 이렇게 여행하진 않았던 것 같다..+_+(너무 힘듦ㅠㅠㅠ)사실 부산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영화제에 가는 거였고,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전부터 꼭 가고 싶었던 범어사에 가고 싶었다.원래 추석 전부터 그렸던 더 큰 그림을 잠시 언급하자면 길었던 추석 연휴를 이용해 부산과 창녕 우포늪을 다녀오는 거였는데,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반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