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
달과 달 사이(間月), 간월재주제 없는 글/印 2019. 11. 26. 00:03
간월(間月), 달과 달 사이. 내 마음대로 붙여본 이름이다^—^ 막상 간월재에 올라가면 표지판에 간월(肝月)이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어 있기는 한데, 간월(澗月, 달빛 시냇물), 간월(看月, 달을 바라보다) 등등으로도 읽힌다니 부르는 이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거다. 영남알프스에 대한 로망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소한 작명이라도 필요했으니, 주말을 이용해 1박 1일로 다녀온 곳은 영남 알프스, 그 중에서도 울주와 양산에 걸쳐 있는 간월산~신불산이라는 곳이다. 언젠가 영남(嶺南) 알프스라는 말을 귀에 접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아주 짤막한 영상에서 드론촬영—드론촬영은 걷는 이의 시야각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된 간월재의 풍경에 매료되어 무조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