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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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님일상/film 2017. 10. 4. 00:04
카탈루냐 독립투표가 진행되고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간의 충돌이 있던 날,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봤다. 원제는 . 처음에는 '시간을 거스른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작은 사고(mishap; accident)'를 의미하는 단어였다.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영화 자체가 '과거의 사건으로 되돌아가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에르헤(Bierge; 피레네 산맥 인근에 자리잡은 도시로 우에스카(Huesca) 지방에 속한다)라는 소도시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데, 에스카라이(Ezcaray)라는 소도시에서 발생하는 범죄사건을 소재로 하는 스페인 드라마 가 연상되었다. 그런가 하면 깔끔하게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