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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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 나사렛(Nazareth) : 수태고지 성당(Church of the Annuciation)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9. 1. 00:54
나사렛에서의 첫날 아침 식사^―^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 커피(라고 쓰고 커피맛 슬러시라 부른다)까지 먹었음.. 하산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남겼던 나사렛의 야경 나사렛의 정중앙인 자그마한 로터리수태고지 성당 바로 앞에 있는데 매우 초라해 보이지만 나사렛의 모든 길은 이곳에서 시작해서 이곳에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평소에 디저트나 단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데 이날은 디저트 가게를 들어갔다아침을 거하게 먹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당! 당(糖)이 떨어졌다...에너지 업 필요'~' 인도에서 본 화과자 같은 비주얼...무슬림권에서는 이런 디저트 문화가 대중적인가보다인도에서는 너무 달아서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디저트들이었는데여기서 먹은 디저트들은 꽤 괜찮아서 몇 개 더 주문했다*ㅁ* 간식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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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 악코(Akko) : 해안 산책(Along Haifa Bay)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8. 27. 21:01
터키 바자르(Turkish Bazaar) 터키 바자르는 바깥과 연결되어 있다악코는 도로 사정에 비해 차가 지나치게 많다실거주 지역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쾌적한 환경이라 하기는 어려웠다 터키 바자르에서 점심을 먹으려다가 Kahn of the Merchant로 향했다그리고 Bourj로 식당 선택 정원과 청록빛 미나렛 이곳에는 마차가 자주 보인다 시샤(물담배)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다만 한국에서 담뱃물을 구하기 어려울듯.. 후무스(Hummus)이스라엘에서는 이런 밑반찬이 달려 나온다 빵하고 먹는데 혼자 먹기에는 좀 질리는 양이었다 버스는 내가 돌아오려 했던 바로 그 지점, 그러니까 악코의 올드시티까지 들어왔다. 히치하이킹을 마친 후 거의 정각 즈음이 되어 점심을 먹었다. 지중해에 면한 도시인 만큼 새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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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낯선 곳으로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8. 19. 02:23
베들레헴에서 여행을 다녀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번 여름 이스라엘에 다녀왔다는 말을 주위에 꺼내기가 껄끄럽다. 여름휴가 어디서 보냈냐는 질문에 보통 중동을 다녀왔다고 뭉뚱그려서 얘기하다 그래도 구체적으로 물어서 이스라엘이라고 대답하면 열에 아홉은 다음과 같은 반응이다. 아홉 중 아홉이 하는 첫 질문 : 도대체 그런 곳은 뭐하러 가? 거기 위험한 데 아니야? 이스라엘 간다는 사람은 또 처음 보네? 굉장히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슈퍼마켓에서 마주친 아주머니는 검게 그을린 내 얼굴에 놀라고 이스라엘을 다녀왔다는 말에는 경을 쳐서 아직까지도 나를 보면 이스라엘 얘기를 꺼낸다. (그러면 말로 하진 않지만 마음속으로 드는 생각 : 저도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또한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