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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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IV일상/book 2019. 8. 7. 23:35
산타테레사에서 발생하는 끊임없는 연쇄살인과 이 뒤를 쫓는 형사, 후안 데 디오스 마르티네스 그리고 그와 어색한 연인(戀人) 관계를 유지하는 엘비라 캄포스 박사. 마킬라도라 공장에서 여성을 표적으로 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은 무엇으로 설명될 것인가, 이에 유력한 용의자료 부상한 하스라는 독일계 미국인. 문화부 기자였던 세르히오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살인의 행진에 점점 휘말려 드는데.. 내가 보기에 최악의 공포증은 만사 공포증, 그러니까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것과 공포 공포증, 즉 자신의 공포증을 두려워하는 공포증이에요. 두 공포증 중 하나를 겪어야만 한다면 뭘 선택하겠어요? 공포 공포증이지요. 후안 데 디오스 마르티네스가 대답했다. 잘 생각하세요. 그건 결정적인 약점이 있어요. 원장이 말했다. 모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