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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로맨스를일상/film 2016. 9. 22. 15:29
계절이 계절인지라 가끔은 이런 영화도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우디 앨런 영화는 사랑을 소재로 하긴 해도 오히려 코미디에 가까운 느낌이기는 하지만... 떡하니 제목을 거창하게 달아놓고서, 달랑 영화 한 개 포스팅이라니 좀 아쉽다. 앞으로도 몇몇 로맨스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같은데, 일일이 챙겨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프랑스 영화 정도는 보고 싶기는 하다. 감독 본인이 유태계이기는 하지만, 유달리 유대인에 대한 유머코드가 많이 등장하는 영화였다. 유대교에서는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이 없다는 게 좀 놀라울 뿐이었다.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유대교에서 가톨릭교로 거침없이 바꾸는 등장인물들의 엉뚱한 행동은, 비록 희화화되기는 했지만 죽음이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보게 했다. 영화 속의 배우가 말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