컹탕 뒤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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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프랑스 영화일상/film 2023. 6. 26. 18:06
모처럼 영화관을 찾았다. 한동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기도 했고,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독서에 더 집중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 결국은 둘 모두 챙기지 못했다. 한 번은 퇴근길에 영화관을 찾았고 한 번은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영화관을 찾았다. 그 중 먼저 본 것이 라는 영화다. 컹탕 뒤피외의 는 시간을 되돌리는 통로를 발견한 알랭과 마리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발견하게 된 비밀통로는 젊음으로 시간을 되돌려주는 수단이지만, 동시에 파국을 초래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영화에는 회춘에 집착하는 두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마리와 제라르이다. 마리는 젊음이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시켜줄 거라고 믿지만, 젊음을 되찾은 뒤에도 자신의 꿈을 달성하는 데 번번이 실패하며 히스테릭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