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만 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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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1900 展주제 있는 글/Arte。 2025. 1. 28. 10:53
예전에 「세기말 빈」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뭉뚱그려 동유럽 정도로 인식되는 오스트리아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전무했던 나에게, 이 책은 이들이 프랑스나 독일, 영국과 비견될 만한 걸출한 철학자와 과학자, 예술가를 배출한 나라라는 인식을 처음으로 심어주었다. 주위에 동유럽 여행간 이야기만 들었지 동유럽을 여행가본 일이 없는 나는, 처음 이 전시회 광고를 발견했을 때 막연한 궁금증이 일기도 했고, 당시에 책에서나 접했던 오스카 코코슈카의 작품을 직접 보고 싶었다. 막상 전시실에 도착하자 예약제로 운영되었음에도 사람이 많아 관람하기에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기에 처음부터 작품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기보다는 눈대중으로 작품을 쭉 봤다가 눈에 띄었던 작품들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