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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애상친(相爱相亲)일상/film 2017. 10. 28. 00:17
부산국제영화제에 간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었던 터라, 어떤 작품을 보든 상관이 없었고 그저 유일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의 작품을 골랐다. 영화 상영시각은 저녁 8시였는데, 폐막식은 대략 저녁 여섯 시 반부터 시작되었다. 초청작의 감독과 스탭,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수상을 마친 뒤에 비로소 영화 상영~ 마지막으로 본 중화권 영화가 이었던가...은 재밌게 봤지만, 중화권 영화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봤다. 수영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추워져서 옷을 여며가며 영화를 봤던 기억이..=_= 아니나 다를까 대륙 특유의 난리법석과 알 수 없는 유쾌한 분위기가 영화에 넘쳐났다. 중원의 대도시 시안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급격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