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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있어요?(Ce l'hai un minuto?) / 알레산드로 바르다니, 루카 디 프로스페로 / 이탈리아>
<어둠 속 핑크 고양이(la nuit, tous les chats sont roses) / 기욤 레뉘송 / 프랑스>
<쉿(Shhh) / 닉 리찌니 / 영국>
<보테프는 멍청이다(Ботев е идиот) / 데얀 바라레프 / 불가리아>
<리처드를 찾아서(Finding Richard) / 라이 데이비스 / 영국>
<작은 바람둥이(Petit Flirt) / 야니스 보르나조스 / 그리스>
작년인가 재작년까지는 유료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아예 무료로 바뀐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때보다 극장이 붐볐다. 성북구에서 좋은 일 하는구만~ 하고 생각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평론은 공식 홈페이지에 매우 잘 나와 있어서 따로 필요가 없을 듯하다. 저번에 왔을 때에는 꽤 재미있게 봤는데, 올해는 사실 보다가 잠들었다. 제대로 본 거는 앞의 두 개랑 뒤의 하나 뿐. 분명 한 편만 놓친 것 같았는데, 어느새 스크린이 밝아지고 있었다'ㅁ' 아침부터 김포를 찍느라 피곤에 쩔어 있었던 모양이다. 후..... 게다가 광화문-안암-여의도까지 들렀으니.. 그래도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여의도에 다녀온 건 두 번, 아니 백 번 잘한 결정이었다.
여튼 영화의 대략적인 느낌을 알고 싶다면 해당 영화제목을 검색하면 유튜브로 트레일러를 확인해볼 수 있다. 그래도 이런 단편 영화를 본다는 게 흔한 기회는 아닌지라―게다가 많은 작품들이 칸 영화제에 출품된 인정받은 작품들인 것 같다―한 번쯤 관람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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