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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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 텔아비브(Tel Aviv) : 바우하우스 탐방(Bauhaus Tour)여행/201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018. 12. 12. 20:40
전날의 소란스러움이 온데간데 없이 평온한 로스차일드 대로 테라스에서 마주친 중창단 로스차일드가를 따라 시원하게 뻗은 가로수 특색있는 벤치 텔아비브는 거대한 휴양도시이기 때문에 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러니하게도 이 거대한 도시에서 관광거리를 찾기 쉽지 않다. 특히나 나처럼 혼자 온 여행객에게 텔아비브는 단지 화려한 도시일 뿐 무엇을 들여다봐야할지 가늠하기 힘든 도시였다. 실제로 이미 텔아비브를 들른 적 있는 J나 티베리아스에서 만난 P도 뻔한 도시라고 했었고. 그래도 내가 텔아비브에서 꼭 수행해보고자 했던 미션(?)은 바우하우스를 탐방하는 것이었다. 텔아비브는 바우하우스의 이념을 구현한 3천 여개의 건축물들이 그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도시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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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주제 있는 글/築。 2017. 1. 3. 20:17
현대 건축을 논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 "르 코르뷔지에". 작년 12월 말 국내에서 "르 코르뷔지에 展"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건 고민할 것 없이 무조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정 다음날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도슨트 안내를 받으며 전시를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작년 6개국에 세워진 그의 건축물 17곳이 동시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된 전시라 더 뜻깊었는데, 도슨트해주시는 분께서도 방대한 분량과 양질의 콘텐츠를 강조하며 이번 전시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전시회가 광고는 그럴 듯 해도, 막상 가서 보면 사람들을 구경하다 온다거나(;;) 속 빈 강정인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도 이번 전시회는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