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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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살인(이동하는 메타포 篇)일상/book 2017. 5. 29. 13:35
「最近になって思うようになたの」とユズは言った。「私が生きているのはもちろん私の人生であるわけだけど、でもそこで起こることのほとんどすべては、私とは関係のない場所で勝手に決められて、勝手に進められ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って。つまり、私はこうして自由意志みたいなものを持って生きているようだけれど、結局のところ私自身は大事なことは何ひとつ選んでいないのかもしれない」 의 첫 편 「드러나는 이데아」 편을 본 뒤, 다음 편을 봐야할지 좀 고민스러웠다. 다음 편을 보지 않자니 찝찝하고, 그렇다고 「드러나는 이데아」 편이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어로 책을 읽는 것은 우리말로 된 책을 읽는 것보다 아무래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봤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라는 이 책은 끝까지 읽어봐야 안다는 것이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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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살인(드러나는 이데아 篇)일상/book 2017. 3. 28. 15:46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순전히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인터넷에서였던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이 출간되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여기에 "난징 대학살"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국의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인 발언을 해왔다는 사실을 종종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난징 대학살"을 언급했을지 궁금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을 꽤 여럿 읽었는데, 우선 원서로 읽기에 무난하다는 이유가 컸다. 일본어를 까먹지 않으려고 가능하면 일 년에 한 권 정도는 원서를 읽으려고 하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서는 서점에서 구하기도 쉽다. 또 현대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문인이라고 하니, 읽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틈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