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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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오기마치 전망대까지(East Shirakawago, Gifu Prefecture)여행/2017 일본 나고야 2018. 1. 3. 00:05
다시 카페 밖으로~ 아까부터 보이는 설산이 무슨 산인지는 모르겠다 신사 가는 길지붕에 대롱대롱 달린 고드름 신사를 찾지 못하고 다시 묘젠지 앞으로 연못에서 유유자적하는 잉어떼들 카페를 나온 이후로는 출발지점 바로 옆에 있던 오기마치(荻町) 전망대로 가기 위해 동쪽길을 이용했다. 원래 가장 먼저 들를 곳은 묘젠지(明善寺)였는데 한창 수리중이어서 내부를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묘젠지 옆에 자리잡은 신사는 길을 잘못 접어든 건지 지도상으로만 보이고 나타나질 않아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불곰 등처럼 생긴 지붕 논에 물이 찰랑찰랑 수확이 끝난 건지..새로 논에 물을 댄 건지.. 두툼한 지붕의 섶 지붕 색깔에 따라 지붕의 나이가 보인다 곳간 동쪽 길에 자리잡은 가옥들도 서쪽의 가옥들과 같은 모양이었지만,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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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만남의 다리로부터(West Shirakawago, Gifu Prefecture)여행/2017 일본 나고야 2018. 1. 2. 00:03
시라카와고(白川郷) 도착! 료칸을 출발하기 전 휴대폰에 담은 정원 사진'-' 시선을 아래로 돌리니 고양이가 똬리를 틀고 있어서 깜놀"-" 다시 시라카와고로..성수기인 것에 비해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았다 관광객들 모두 사진 찍는 데 여념이 없었다 수로(水路)에 자라나는 식물들..물은 따듯한가보다 아마 아침 9시 15분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에 도착한 시각이 10시쯤이었던 것 같다. 타카야마에서 불과 50분 거리 떨어져 있는데도, 버스가 길을 지나갈수록 쌓인 눈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게 확연히 보였다. 시라카와고의 옛 가옥들은 가파른 지붕이 두 손을 모은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합장(合掌) 모양의 집이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 특이해서 (시라카와고의 가옥인 줄도 모르고) 예전에 조립모형을 샀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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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아침시장(Takayama, Gifu Prefecture)여행/2017 일본 나고야 2018. 1. 1. 00:08
료칸의 아침식사 박잎 위에 자글자글 데운 된장약간 달달한데 엄청 맛있음..하나 살 수 있으면 사오는 건데 아쉽다 아침을 게걸스럽게 먹는 편이 아닌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침 여덟 시 료칸에서 나오는 식사를 먹으며, 오늘 무얼 할지 엄마와 얘기를 나눴다. 내 생각은 타카야마의 아침 시장을 둘러보고 에도 시대의 옛 거리를 둘러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날부터 엄마가 여기까지 온 이상 시라카와고를 가보는 게 의미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기에 잠시 고민이 되었다. 타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까지 이동하는 데에는 편도 50분, 왕복으로는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나고야에서 타카야마까지 들어오는 데에 편도 2시간 반이 되었는데, 자칫하다가는 어렵게 여행을 와서 차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끝나겠다 싶었다. 게다가 시라카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