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어깨 위에 내려 앉은 어느날
모두가 떠나버린 여기 이 거리
그 어제처럼 그저 그런 모습으로
나 혼자 걷고 있네 마음 없는 거리 여기저기
발 밑에 느껴지는 차가운 아스팔트
저기져 지쳐버린 하얀 가로등
그 어제처럼 그저 그런 가슴으로
나 혼자 걷고 있네 마음없는 거리 여기저기
회색빛 저 빌딩너머 푸른 하늘 있을까
바람 따라 흔들리는 잎새 하나 있을까
종이배를 접어 띄울 냇물 하나 있을까
돌아보는 거리에 별은 어디 꿈은 어디
여기는 회색의 거리여 여기는 회색의 도시여
조용필 10집 中'일상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se them away! (0) 2022.08.13 Can't stop (0) 2022.08.04 깊은 밤을 날아서 (0) 2021.12.12 농농(濃濃) (0) 2021.10.02 여름도 아닌, 가을도 아닌 (0)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