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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안녕(安寧)을 빌며여행/2017 초여름 영월 2017. 7. 30. 12:47
영월(寧越).
그 동안 내게 영월은 석회암 지대의 잿빛 도시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종의 이야기가 깃든 역사의 도시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장릉(莊陵) 정자각의 단아한 단청과 요선암의 푸른빛 현판은 600년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읊어주는 듯했다.
안녕 녕(寧), 뛰어넘을 월(越).
영월, 근사한 지명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모든 안녕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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